/글래스고 Day1./
작년 9월, 에딘버러에 오게되었으나 코로나때문에 움직이기 어려웠다.
주변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아 영국에 온게 맞는건지 의심들 정도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드디어!!
4월 26일(월)부터 스코틀랜드의 1차 락다운 완화가 되면서 스코틀랜드내의 여행이 가능해졌다.
몇일 전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려 에딘버러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글래스고를 가보기로 했다.
평소같았으면 날씨, 일정, 맛집 등 많은 고민을 하고 서치해서 여행준비를 했겠지만,
아무고민 없이 기차와 호텔을 예약했다.
집에서 탈출하고 싶었다 .. ㅋㅋ
기차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은 티켓,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기차를 탈 수 있다.
텅텅빈 기차타고 편히 글래스고에 도착!
호텔은 역에서 1분 !
큰 고민 없이 저렴한걸로 골랐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다.
영국의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이지만 코로나때문에 인원수를 통제하고 있기때문에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수다.
.
호텔에서 3분거리
.
Gallery of Mordern Art(GoMA)
여기는 사진에 보이는 꼬깔콘쓴 동상이 유명하다.
술에 취해 동상위에 올려놓은 꼬깔콘을 경찰이 내려놓으면 다음날 또 올라가 있었다고 한다.
반복되다보니 오히려 동상위에 꼬깔콘을 올려두자는 시위가 있었다는데 ㅎㅎ
나름의 상징이 되어버린듯하다.
글래스고 조지광장을 중심으로 멀지 않은 곳에 쇼핑센터가 줄지어 있다.
얼마만에 상점에 들어가보는건지 ㅜ ㅜ
구경하느라 힘든줄도 몰랐다.
영국에 여행오면 선물로 많이 사간다는 호텔쵸콜렛
에딘버러보다 매장도 크고 내부에 카페도 있다.
아직까지 플랫화이트 맛집을 못찾았는데 여기 플랫화이트는
우유 텁텁함없이 부드러웠다.
인생 플랫화이트♡
현재 대부분 식당이 사전예약제이다.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은 예약이 차버렸다 ㅠ
저녁은 한식을 먹기로하고 Bibimbab이라는 한식당으로 갔다.
치킨과 떡볶이.. 그리고 김밥!
치킨 떡볶이는 집에서도 자주 해먹어서 덜 그리웠지만
단무지 들어간 김밥이 너무 먹고싶었다.
가격은.. 기본김밥에 3배는 비쌌던가..
김밥에 밥많은 스타일 좋아하지 않지만 선택이없었다 ㅎㅎ
돌아가는 길에 꼬깔콘 동상한번더 보고
.
나는 아직도 경량패딩을 입고도 추운데 ..
호텔안에서 내려다보니
춥지도 않은지 모두 광장테라스에 앉아 즐겁게 맥주마시는 모습이다.
글래스고 여행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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