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7-30
[1일차]
바르셀로나 해변 → 라보케리아 시장 → 구엘저택 → 바르셀로나 대성당 → Xurreria(츄러스맛집) → 카탈루냐광장
[2일차]
가우디투어 (까사 비센스 → 구엘공원 → 까사밀라 → 까사바트요 → 사그라다 파미리아 성당
[3일차]
야경투어 ( 4 cats, 키스 벽화, 산필립네리 광장, 산타 에우렐리아 내리막길, 비스베거리, 시청광장, 왕의 광장, 대성당)
크리스마스도 심심하게 보내고있는데 이대로 새해를 맞이할수 없다며 급 예약한 바르셀로나 여행
파리를 가볼까했지만 영국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여행객을 안받아줌
영국을 유일하게 받아주는 스페인으로 다시 출발~
백신접종증명서 + PLF 작성하고 고고
에딘버러에서 바르셀로나 직항은 라이언에어만 있었는데 새벽 6시30분 출발..
4시쯤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유로울줄알았던 공항에 무슨 대기줄이..
브리스톨 공항에서 여유부리다가 gate close 놓쳐서 비행기를 못탔던 기억에 거의 패닉오기 일보직전이었다.
내 패닉에 옆에서 힘들었다던 남편
(미안하긴하지만 앞으로 더빨리 움직여서 패닉상황을 만들지말자..ㅋㅋㅋㅋㅋㅋㅋ)
날을새고 도착한 바르셀로나
영국도 참 하늘이 파랗고 예쁜데
바르셀로나는 더좋아
추울까봐 패딩을 가져왔는데 다들 코트입고다닌다 ㅎ
우리의 첫 점심
구글링으로 평점 좋은곳 찾아갔다.
메뉴가 영 감에 안잡혀서 대충 시켰는데 무난했다.
막 맛있지는 않았음
"바르셀로나 해변"
날씨도 춥지않아 돌아다니기 좋았다. 여름에왔으면 해변가에 사람이 바글바글했을 것 같다.
부모님들께 바르셀로나왔다고 자랑하는 영상통화를 짧게하고 부러움을 샀다.
코로나 이놈때문에 쉽게 못오셔서 슬프다ㅠㅠ
스페인 3대 재래시장
"라 보케리아"
과일주스 사먹으러 온곳 ㅎㅎ
먹거리는 다른 가게에 비해 비싸다는 평이 있어서 먹지는 않았다.
먹고싶은것도 별로없었다.
"구엘저택"
초기 가우디 건축물로 유명한 구엘 저택
내부투어도 가능하다고했지만 임시휴업으로 운영하고있지 않았다.
골목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들어간 weed 파는곳 발견
네덜란드 여행갔을때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맡았던 대마+담배냄새가 너무 강력해
너무너무 별로인 기억으로 남은 네덜란드..
다시 가고싶지 않은 곳인데
이걸보니 생각나네..
"바르셀로나 대성당"
새벽부터 움직여서 몰골이 말이아니다 ㅎㅎ
숙소에서 잠시 쉬고 저녁먹으로 나왔다.
먹물 빠에야가 먹고싶어서 온곳
스페인음식이 엄청나게 짜다고해서 좀 걱정했었는데
먹다보니 짜긴했지만 못먹을정도는 아니었다.
Baby squid 튀김을 같이 주문했는데 감탄하면서 먹었다!!
츄러스로 유명한
"Xurreria"
숙소근처에 있어서 꼭 먹어야지 했던곳
시나몬향을 별로 좋아하지많아서 츄러스 잘안먹었는데
여기 츄러스는 시나몬향이 전혀 안남
식감은 츄러스인데 설탕뿌려진 꽈베기먹는 느낌?
쵸코맛도 맛있다길래 먹어보고싶었지만
이날먹은 뒤로 맨날 식당에서 배터지게 먹은터라 생각지나지 않았다.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밤산책을했다.
에딘버러에서는 12월말에 3시면 이미깜깜해져있고 상점도 문을닫아서 갈곳이 없는데
여기오니 9시부터가 시작인것같이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밤거리가 안전하다고 느껴본적이 처음이었다. ㅎㅎ
1일차 끝.
"까사비센스"
가우디투어 신청한날
까사비센스앞에서 모였다.
가우디 초기건축물로 동양적인 디자인도 보이고 직선형태의 건축물
"구엘공원"
사진으로만 보던 구엘공원에 입장!
구엘씨와 가우디의 합작품
가는곳마다 어떻게 다리를만들고 기둥을 세웠는지 신기해하면서 다녔다.
포토스팟에서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셔서 같이찍은 사진이 많이생겨 좋았다.
우리의 허름한 옷차림과 초췌함이 아쉬울뿐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장수를 상징하고있는 나무
기둥을 해치지않고 이리저리 가지를 쳐내 살아있음이 신기했다.
코로나로 관광객들이 많지않아 한산했다.
구엘공원의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벤치.
곡선을 추구한 가우디의 철학이 담겨있는 모습이다.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처럼 생긴 건물
경비실과 기프트샵이다.
십자가 모자
살바도르 달리가 구엘공원에 앉아 십자가를 모자삼아 찍은 사진이 유명하다하여 찍어본 사진 ㅋㅋ
도마뱀 분수를 끝으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다시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열정이 남아있지않아 옆에있는 카페에서 쉬었다. ㅋㅋ
점심으로 먹은 타파스
가이드분께서 알아서 주문해주셨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고 여러사람과 같이 먹으니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까사 밀라"
독특함과 파격적인 모습으로 언론에서 혹평을 받았던 건물이다.
건물전체가 곡선이고 이 도시에 처음으로 건물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까사바트요"
우와 해골같다. 뼈다귀같다. 물고기같다..라고 말하고있었는데
바다를 주제로 디자인했다, 인체를 주제로했다는 썰이 있다고한다.
까사바트요 옆건물
지하철에서 올라오자마자 고개를 돌리니 바로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아직 공사중인 미완성의 건축물
성당 건축은 개인적인 기부금에만 의존하여 진행된다고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끝으로 투어가 끝났다.
"La Paradeta"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원하는 해산물을 고르면 알아서 조리를 해준다.
2일차 끝.
마지막날.
검색하다가 영국입국전 pcr 테스트를 해야한다는 걸 보고 급하게 예약하고 아침부터 다녀왔다.
각자 원하는 메뉴 골라서 점심먹기..를 하기로한거지만
결국 그냥 점심 두번먹은거네
에딘버러 라멘집 다 맛이없었는데
여기 라멘집은 맛있었다.
과일주스마시러 다시 들른 라보케리아 시장
싸고 맛있다.
오전오후 내내 특별한 일정없이 돌아다니다가
저녁 야경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전날 다녀온 가이드님께서 무료로 야경투어를 진행해주신다.
키스벽화
전체적으로보면 키스 벽화이지만
들여다보면 개개인의 사진으로 이루어진 벽화이다.
"Sant Felip Neri Square"
스페인 내전으로 폭탄의 흔적이 벽에 남아있다.
영화 향수를 촬영했던 장소라고 한다.
"산타 아우렐리아 내리막길"
기독교인인 산타 아우렐리아를 발가벗긴뒤 유리조각 등의 날카로운 물건과 함께 드럼통에 넣고 내리막길로 굴린 곳.
"비스베 거리"
하우메 광장과 대성당 사이 길
카탈루냐 주 정부청사와 주지사 집무실을 연결해주는 다리라고한다.
요즘 신혼여행 스냅사진을 여기서 많이 찍는다고한다.
벽에 만들어진 미니 박물관
아기자기 귀엽다. 저 작은작품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손이저려오는 기분이든다. ㅋㅋ
바르셀로나 시청과 카탈루냐 자치 정부청사, 산 자우메 광장
바르셀로나 대성당 내부에 성 아우렐리아 시신이 모셔져있다고 한다.
순백의 거위 13마리가 자라고있는데 13마리는 아우렐라의 13살이라는 나이를 의미한다.
대성당을 마지막으로 야경투어가 끝났다.
역사를 흥미롭게 설명을 잘해주신 가이드님 덕분에 가우디의 역사 뿐만아니라
바르셀로나의 역사에 대해서도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되었다.
투어종료후 저녁으로 먹은 Conesa 샌드위치 가게
오랜만에 한국에서 먹는 샌드위치 맛이나서 좋았다.
20년 연말을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바르셀로나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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